[시황] 코스닥, 급락 출발하며 장중 300선 붕괴

입력 2008-11-07 09:14 수정 2008-11-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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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급락 출발하며 개장 초 300선이 붕괴됐다. 전일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팔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증시의 하락마감 소식도 국내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77포인트(-4.73%) 내린 297.19을 기록 중이다.

이날 외국인은 나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지만, 개인이 6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모든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비금속이 7%대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약, 유통, 기계장비, 건설, 운송장비, 정보기기 등이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기타 제조업종만 3%대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NHN은 5% 내리며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동서 등도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태웅과 소디프신소재만 각각 1%, 2%대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119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8종목을 더한 774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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