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19개 로봇 예비창업자 육성…1억6000만 원 매·18명 신규 고용

입력 2020-08-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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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에서 아홉 번째)가 지난해 10월 예비창업패키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에서 아홉 번째)가 지난해 10월 예비창업패키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실시한 로봇 예비창업자 육성 사업을 통해 19개 로봇 예비창업자를 양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의 원활한 사업화를 위해 자금, 창업 교육, 전담 멘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형태다. 진흥원은 2018년 '기술혁신형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총 36명 예비 청년창업자를 지원했다.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기업 중에서는 투자 및 후속 사업 연계에 성공한 사례도 나왔다.

카메라(비전시스템)를 이용한 '자동화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랑데부는 사업 기간에 2000만 원 매출 및 스타트업 투자 액셀러레이터로 5000만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진흥원의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공급 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팁스' 선정 등 활발한 후속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디지에스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를 위해 카메라모듈 인텔리전트 카메라 모듈(ICM)을 개발하고 있다. 후속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외에도 무인카페 로봇, 공기청정기 로봇,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점자케이스, 스마트 가드닝 디바이스, 스탠딩형 전자동 휠체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사업 기간 총 1억6200만 원 매출을 내고 18명의 신규 고용을 이뤄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업기업 대표들의 열정으로 모든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지속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초기 창업기업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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