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MZ세대 마니아층 탄탄한 신규 브랜드 인큐베이팅한다

입력 2020-09-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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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본점 '에이지’ 스니커즈ㆍ5일 영등포점 ‘비에스래빗’ 선보여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신규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마니아들과 MZ세대들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를 들여와 브랜드에는 판로 확대 및 인큐베이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백화점에는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고자 한다"며 "또한, 기존 백화점 고객들 역시 최근 브랜드 이름보다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상품에 관심이 높다는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나 팝업 운영을 통해 신규 브랜드를 검증하고,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발굴해 매장을 오픈하는 등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5일 영등포점에는 ‘비에스래빗’이 신규 오픈한다. ‘비에스래빗’은 스노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에서 최근 진행한 스노우보드 연합 패밀리세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비에스래빗은 잠실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6일 동안 총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신규 고객 창출에도 기여했다.

구매 고객 중 최근 1년 동안 백화점 구매 이력이 없었던 고객의 비중이 66%였으며, 특히 20대~30대의 경우 75%에 달했다. 기존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들이 스노우보드 행사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에스래빗’의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학동 플래그십 스토어가 유일하며 백화점 입점은 이번이 최초다. 대표 상품 가격대는 맨투맨 3~5만 원대, 방수 재킷 14~20만 원대다. 오픈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특한 아웃솔 디자인으로 유명한 ‘에이지(AGE)’ 스니커즈가 팝업 스토어로 오픈한다. 에이지는 스트릿 기반 스니커즈 브랜드로, 런칭 이후 영국, 호주, 홍콩 등 세계 전역 15개국 30여 스토어를 오픈하며 매 시즌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와 콜라보한 상품이 런던 패션위크에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에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점 오픈 프로모션으로 3일부터 17일까지 20%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슈레이스, 15만 원 이상 구매시 미니백 등 선착순 한정으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50만 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와 협업해 롯데온에서 에이지의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유다영 롯데백화점 스포츠 치프바이어는 “국내 브랜드 중 잠재력이 풍부한 좋은 브랜드가 많아 고객에게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며 “비에스래빗, 에이지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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