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K팝 새 역사 썼다

입력 2020-09-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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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앞서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당시에도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올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으로 핫 100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밖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핫 100 8위, '페이크 러브'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다.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했다.

빌보드 핫 100에 아시아권 가수가 정상에 오른 사례도 드물다. 빌보드에 따르면 1963년 일본 출신 가수 사카모토 규의 '스키야키'가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핫 100 1위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한국계 멤버가 포함된 미국 일렉트로닉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로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며 "첫 영어 싱글로 핫 100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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