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비를 절감한 다양한 신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업계는 주요 선진국시장의 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회복 국면에 대비해 대당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만큼 생산비용을 절감한 다양한 신모델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들은 침체기에 소재 사용량의 축소, 부품 개발 및 생산의 단순화, 근로시간 절감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신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음 회계연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도요타 모델의 25%, 마쯔다 모델의 30% 이상이 새로 개발된 모델이며, 혼다는 2010년 4월부터 신모델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원화 약세로 가격경쟁력이 우월하지만, 내년 미국시장에 새로 출시할 모델이 하나이며, 경쟁업체에 비해 노동생산성이 미약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