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3분기에 매출 545억원, 당기순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6억원이다.
SK컴즈는 매출의 경우 전 분기에 비해 0.1% 줄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9%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당기 순손실 역시 지난 2분기(-15억원) 보다는 늘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6% 가량 개선됐다.
회사 측은 전체 시장 경제 불황과 오픈 마켓 사업 정리에 따라 B2B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을 실적 부진 이유로 분석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커뮤니티 193억원(전년 동기대비 -1.1%), 광고 144억원(+34.9%), 교육 80억원(+10.7%)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검색 56억원(+142%), 컨텐츠 45억원(+33.4%), 커머스 21억원(-52.1%) 등으로 집계됐다.
SK컴즈 송재길 상무(CFO)는 “광고 수익으로 직결되는 검색 쿼리의 경우 올들어 지난해보다 18% 가량 증가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다양한 성장 지표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조직 개편으로 내부 정비를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유기적인 조직 운영으로 인한 서비스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