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상승 반전하며 11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3포인트(0.81%) 상승한 1101.05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전날 급락 마감한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4% 이상 급락장세를 연출했으나 오전장 동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점차 축소, 오후들어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반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87억원 주식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에 이어 473억원, 652억원씩 각각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매도 공세는 한층 완화된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마찬가지로 1692억원의 차익매도와 953억원의 비차익매수가 맞선 가운데 739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반전한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보험 업종이 전날보다 4% 내외로 오르고 있고 기계, 운수창고, 건설, 전기가스 업종 등이 2%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 은행 업종은 1% 내외로 오전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혼조세다. KB금융이 전날보다 4.18% 오른 가운데 삼성화재,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이 나란히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신세계, SK텔레콤은 1~3%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한 514종목이 오르는 반면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한 304종목은 내리고 있다. 44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