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산2동·신당5동 등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5곳 신규 선정

입력 2020-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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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독산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 금천구 독산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2동과 중구 신당5동 일대 등 5곳을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주거지 재생형)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지역은 금천구 독산2동과 중구 신당5동을 비롯해 양천구 신월1동, 마포구 합정동, 중랑구 망우본동 일대 등 5곳이다. 지난 2018년부터 희망지사업이나 골목길 재생사업을 진행한 노후 저층 주거지 중 재생사업의 필요성과 주민들의 참여 의지, 기대 효과 등을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500억 원(1곳 당 1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향후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 국비 5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마중물 사업비가 총 1250억 원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재생사업 초기부터 집수리 전문관을 파견해 저층 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시점부터 주민들이 노후 주택을 신·증축하거나 고쳐 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통상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까지 약 1~2년이 소요되고,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기간이 더 추가된다. 이에 재생사업 초기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도가 낮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노후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이 많아 도시재생을 통해 생활터전 보전과 개선이 절실했다"며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재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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