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 나비효과...한투 MTS 접속 장애

입력 2020-09-02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및 상담중이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및 상담중이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광풍이 증권사 전산 장애를 일으키기에 이르렀다.

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전일 16조4000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고 총 13억6783만5610주가 청약돼 경쟁률 427.45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의 경우 첫날보다 둘째 날에 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경쟁률이 예상돼, 이날 또한 과열 양상이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MTS 장애는 9시 20분에 시작됐으며 정상복구는 9시 47분께 이뤄졌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자 외에 일반 투자자까지 MTS 오류로 주문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민원이 속출했다.

현재는 정상 작동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서버에 접속자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해서 응답회신이 지연된 것”이라며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 첫날인 전날에는 청약 폭주로 삼성증권 온라인 청약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일각에선 카카오게임즈 청약 물량을 가장 많이 배정 받은 두 증권사의 준비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배정 물량은 한국투자증권이 176만주로 전체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320만주) 중 55%를 차지해 가장 많다. 삼성증권은 128만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80,000
    • -1.22%
    • 이더리움
    • 4,622,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5.51%
    • 리플
    • 1,938
    • -9.61%
    • 솔라나
    • 344,700
    • -2.93%
    • 에이다
    • 1,415
    • -4.78%
    • 이오스
    • 1,169
    • +9.56%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74
    • +27.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4.91%
    • 체인링크
    • 23,350
    • +0.3%
    • 샌드박스
    • 860
    • +56.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