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과학기술인상, '슈퍼콘크리트' 아버지 김병석 박사 선정

입력 2020-09-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년 수명 초고강도·고내구성 '슈퍼콘크리트' 개발 공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박사 (과기정통부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박사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박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건축 미래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제정된 9월 25일 건축의 날을 앞두고 세계 최초·최고의 건설 특화기술 개발에 헌신해 온 김 박사의 수상 소식이 의미를 더한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 박사가 200년 수명의 초고강도·고내구성 슈퍼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교량과 빌딩을 건설해 실용화를 촉진하여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강화한 공로를 높이 샀다는 설명이다.

김 박사는 자갈 대신 마이크로·나노 물질과 강섬유를 사용해 조직이 치밀한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슈퍼콘크리트’라 명명했다. 슈퍼콘크리트는 압축강도 80~180메가파스칼(MPa), 수명은 200년이 넘어 일반 콘크리트 대비 강도는 5배, 수명은 4배 향상됐으며, 제조원가는 반으로 줄여 경제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레미콘 트럭 믹싱 등 일반적인 시공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재료실험을 통해 구조설계 지침을 마련했다. 나아가 세계 최초 초고성능콘크리트 사장교 춘천대교(2017) 및 코스모스 리조트(2017)와 미국교량 호크아이 브릿지(2015) 등의 건설에 성공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한 제1회 국제 초고성능콘크리트 혁신상에서 빌딩과 인프라 부문 모두 단독 수상했으며, 김 박사는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자, 미국 100분 토론 패널, 아시아 콘크리트 연합 슈퍼콘크리트 기준 제정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였다.

김 박사는 “세계 최고 기술 개발과 세계 최초 현장 적용을 위해 연구진이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결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가 되기도 어렵지만 이를 지켜나가기는 더 어렵기 때문에 연구진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568,000
    • -0.7%
    • 이더리움
    • 2,924,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0.6%
    • 리플
    • 2,164
    • -1.41%
    • 솔라나
    • 121,900
    • -2.87%
    • 에이다
    • 416
    • -1.42%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45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60
    • -0.64%
    • 체인링크
    • 12,950
    • -1.67%
    • 샌드박스
    • 12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