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08 어린이 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은 지난 9월 30일까지 '어린이가 바라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주제로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올해는 총 1만2071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기아차는 분야 전문가들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등 총 484명 어린이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4 명에게는 기아자동차 사장상과 상금 70만원 등 공모전에 입상한 어린이들에게 총1436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상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김민경 어린이(대구 칠성초 1년)는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고 싶어 이번 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에 응모했다"며 "내 포스터를 보고 어른들이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많은 학생들의 응모가 몰려 경쟁이 치열했던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초등학생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상 이상 수상작 12편은 올해 연말까지 대전, 광주, 대구 광역시청 및 서울 용산시립도서관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