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
태풍 '마이삭'의 북상 소식에 열사 41편이 운행을 중단하거나 일부 제한했다.
2일 한국철도는 경부선 등 7개 철도 노선에서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 41편이 운행을 중지하거나 일부 구간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주로 경상도와 동해안 지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이 날 오후 11시부터 3일 정오까지다. 서울에서 부산, 진주, 마산을 오가는 경부선과 경전선 KTX 열차 3편이 서울∼동대구 구간만 운행한다.
운행 조정 열차는 경부선 7편과 경전선 5편, 동해선 8편, 영동선 16편, 태백선과 경북선 각각 2편, 중앙선 1편 등 모두 41편이다. 영동선과 태백선을 운행하는 관광 열차 8편도 운행하지 않는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열차 이용 고객은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