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기존 관행 깬 오리지널 콘텐츠로 인기몰이 돌풍

입력 2020-09-03 10:37 수정 2020-09-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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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론칭 라인업. (사진제공=카카오M)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론칭 라인업. (사진제공=카카오M)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한 영상콘텐츠가 신선한 흥미를 이끌어내며 초반 흥행몰이 하는 모습이다.

카카오M은 카카오TV 출시 후 이틀만에 누적 조회수 350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를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TV의 강점은 오리지널 콘텐츠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 1회는 반나절만에 조회수 50만 회, 이틀 만에 100만 회를 넘겼다. ‘찐경규’와 ‘페이스아이디’ 1회는 각각 43만, 38만을 기록했다. 당일 함께 공개된 ‘내 꿈은 라이언’, ‘카카오TV 모닝’, ‘아만자’ 등을 포함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총 350만 회를 돌파했다.

콘텐츠뿐 아니라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랫폼도 강세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을 볼 수 있는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TV탭’의 이용도 증가세다. 카카오TV를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론칭을 처음 알린 26일 이후 일주일 만에 채널 구독자가 150만 명 증가, 현재 250만 명을 넘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기존 디지털콘텐츠와의 차별화를 전략으로 삼았다. ‘카카오TV 모닝-톡이나 할까?’는 마주 앉아 카카오톡으로만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스타의 카톡 말투와 이모티콘 등을 엿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이효리의 스마트폰을 그대로 공개했던 ‘페이스아이디’는 세로형 스크린 콘텐츠로 기존 기획과는 다른 접근을 보여줬다.

카카오TV 콘텐츠의 원작 IP도 인기가 높다. ‘연애혁명’의 원작은 네이버웹툰 목요웹툰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이다. 특히 원작과 드라마 등장인물의 싱크로율이 높아 드라마에 더 몰입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또 마스코트 서바이벌 ‘내 꿈은 라이언’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팬덤이 형성되고 1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기획과 구성, 포맷까지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들과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채팅을 하면서도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신선한 경험이 더해져 더욱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며 “아직 론칭 초기인만큼 앞으로 카카오TV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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