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가 장중 저점 대비 100포인트 급반등 장세를 연출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수가 한 몫 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연기금이 1116억원, 증권과 보험이 각각 642억, 54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자산운용(투신)은 매도차익거래에 주력하면서 1638억원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들의 거래소 순매수상위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 CJ제일제당,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현대건설 등이었고 LG전자, POSCO, LG화학,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등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연기금의 매수는 눈에 띄었다. 기관들이 총 10억여원의 순매수 중 연기금인 34억여원, 증권사들이 12억여원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코스닥시장에서 태웅, SK브로드밴드, 미리넷, CJ인터넷, 키움증권, 에스에프에이등의 종목을 순매수한 반면, 디지텍시스템, NHN, CJ홈쇼핑,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등의 종목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