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준금리 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에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기존 4.25%에서 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채권시장은 오전 강세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은행채를 RP(환매조건부채권)매입 대상증권에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은행채는 강세를 기록했다.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17%포인트 오른 4.72%를 기록했다. 5년물은 0.18%포인트 오른 4.94%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10%, 0.09%포인트씩 올라 각각 5.43%, 5.47%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0.02%포인트 내려 5.23%을 기록한 반면 2년물은 0.07%포인트 오른 5.20%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0.23%포인트 내린 5.69%를 기록했고 CP91물은 0.02%포인트 내린 7.24%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63틱 내린 108.84를 기록했다. 증권사는 476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3217계약, 107계약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