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성능 인증 연장기간 1년으로 늘려…인증 비용 부담도 완화

입력 2020-09-04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중기업 인증 28개 개선 과제 발굴·추진

정부가 기술개발 제품 성능 인증 연장 기간을 1년으로 늘리고 인증 비용도 낮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인증제도의 기업부담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은 국가기술표준원, 조달청,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중소기업 인증 28개 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성능인증 관련 유효기간 연장과 인증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성능인증은 중기부가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제품·공장심사 등 성능검사를 거쳐 성능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것으로 매년 400여 개(신규 300개, 규격추가 100개) 제품이 받고 있다. 성능인증 연장 신청 시 그동안 6개월 단위로 쪼개어 인정해 주던 것을 1년 단위로 2배 확대한다.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에 규격(모델)만 추가되는 경우는 공장심사를 면제(신규인증 시 공장심사 내용은 확인)하거나, 추가 규격에 해당하는 내용만 확인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중복인증은 폐지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는 개선한다. 용접철망의 경우 굵기, 재료, 강도 등이 동일해도 모양이 다를 경우 각각 인증을 받던 것을 통합인증하도록 했다.

기계식주차장의 경우는 차량의 대형화와 소재 다양화 등을 반영해 기존 대형·중형만 가능했던 것을 혼합형도 인증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인증 비용도 내려 기업 부담을 낮춘다. 단체표준인증 사후관리를 위한 제품심사(시료채취가 주목적) 시 심사원을 2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 줄여 중소기업의 인증비용 부담을 줄인다. 승강기 개별인증 설계심사 시 2회차 수수료 감면 폭을 기존 50%에서 최대 75%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14,000
    • +2.14%
    • 이더리움
    • 5,007,000
    • +6.76%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2%
    • 리플
    • 2,031
    • +5.89%
    • 솔라나
    • 334,200
    • +2.64%
    • 에이다
    • 1,396
    • +5.6%
    • 이오스
    • 1,127
    • +2.55%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75
    • +1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5.64%
    • 체인링크
    • 25,180
    • +3.66%
    • 샌드박스
    • 826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