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동안 휴대폰 개통은 어떻게 할까?"

입력 2020-09-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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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외국인 맞춤 한국 생활 영문 안내 책자 첫 발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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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문 안내 책자 '한국에 있는 동안(While in Korea)'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70쪽 분량의 책자에는 지난해 3월부터 월간 '코리아'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에서 연재하고 있는 '와일 인 코리아' 16편이 담겼다. 코리아넷에서는 이들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번역해 소개하고 있다.

책자에선 핸드폰 개통, 은행 계좌 만들기와 같이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와 경조사 예절, 김장 문화 등의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입국 검역 절차, 생활방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도 쉽게 알려준다. 외국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한국인이 답하는 대화체 문장으로 표현하고 상황에 맞는 삽화를 곁들여 가독성을 높였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에 있는 동안' 500부를 주한 외국 대사관과 재외 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주요 외국인 관련 기관에 먼저 배포하고,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현기 해외문화홍보원장 직무대행은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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