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음식 통한 감염 없다…생산 김치 50톤 폐기”

입력 2020-09-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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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연합뉴스)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연합뉴스)

청양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담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생산 김치 폐기를 결정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부 김치공장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2일 청양군 비봉면의 한 김치공장에서는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접촉자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공장을 폐쇄 조치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생산된 김치 50톤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음식으로 인한 감염에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음식을 통한 감염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바가 없다”라며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식에서 바이러스가 나온다고 해도 죽은 입자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으며 섭취할 경우 위의 산도 등으로 즉시 파괴가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김치공장에서 생산된 김치 50톤 중 공장에 있는 10톤은 즉시 폐기했으며 각지로 유통된 40톤의 김치도 전량 회수해 폐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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