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신작 발표 8시간 지연 촌극

입력 2020-09-03 18:34 수정 2020-09-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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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온라인 신작 발표회 전경.  (사진제공=조이시티)
▲조이시티 온라인 신작 발표회 전경. (사진제공=조이시티)

조이시티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하며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작 발표회가 8시간 가량 지연되는 촌극이 일어났다.

조이시티는 3일 온라인 신작 발표회를 통해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엔드리스워’,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 ‘프로젝트M’, ‘프로젝트NEO’ 등 5종을 공개했다. 이 중 ‘프로젝트M’과 ‘프로젝트NEO’는 자체 IP를 활용해 개발하는 게임이다.

우선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원작에 등장하는 장교들을 활용해 자신의 부대를 이끄는 전투가 핵심인 게임이다. 장교들이 보유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병과의 상성 관계를 조합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갖췄다. 이용자는 자신의 영지를 성장시켜 병력을 양성하고, 주변 유저들과 전투 및 외교를 거쳐 연맹을 형성하게 되면, 연맹 단위의 세력 전쟁 등 서버 간의 최강자로 거듭난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테라 IP를 활용해 RPG 콘텐츠와 시각적인 재미를 담아낸 차세대 SLG다. 특히 헥사 타일로 구성된 월드맵은 자신의 영토 범위와 지배력은 물론 게임의 전략성을 높였다.

두 타이틀은 현재 출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15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10월, ‘테라: 엔드리스워’는 11월에 글로벌 그랜드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NEO’는 미소녀 SLG 장르의 게임으로 캐릭터 수집과 성장을 통한 몰입감 있는 전투가 핵심이다. ‘프로젝트M’은 미소녀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투에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수집 육성 RPG로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세계관으로 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프로젝트NEO’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M’과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도 내년 상반기 중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크로스파이어: 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는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IP인 만큼 다양한 유저분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수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해온 '캐리비안의해적' '건쉽배틀:토탈워페어'를 뛰어 넘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자사의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상 제작과 업로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해 시간을 오후 2시로 변경했다. 이후에도 신작발표회는 열리지 않았으며 오후 6시 15분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애초에 공지됐던 오전 10시에서 8시간 15분이 지난 뒤였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영상을 사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완성된 화면과 음성의 렌더링이 맞지 않는 등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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