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아시아 증시흐름 및 위안화 환율 주목 ‘1186~1193원’

입력 2020-09-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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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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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오른 1188.30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존 소매판매 부진과 미국 주간 고용 지표 호조로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1.8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금융시장의 대외 불안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국고채 금리는 “최근의 약세 흐름이 진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여전히 외국인 채권 매도가 이어지고 4차 추경 편성 가능성에 따른 수급 부담 우려가 작용하면서 소폭 강세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일 미 증시 조정과 주춤한 약달러 흐름을 반영해 1190원 상향 시도를 예상한다”며 “6.8위안을 테스트하던 위안화 환율도 하락세를 주춤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미 증시 하락에 잦아든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지속될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위안화 환율과 꾸준한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등에 급등은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금일 아시아 증시 흐름과 위안화 환율을 주목하며 1190원대 안착 시도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오늘 예상 원ㆍ달러 환율은 1186~119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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