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구직자 70.4%, ‘지방 취업도 괜찮다’

입력 2020-09-04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 취업 선호 이유, 주거비용 낮고 경제적으로 여유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서울 거주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지방으로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지역별 거주 구직자 1668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의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78.1%가 ‘지방에 위치한 기업으로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거주 지역별로 보면, 지방 거주 구직자들의 경우 88.5%가 ‘지방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기 및 수도권 거주 구직자, 73.6% △서울 거주 구직자도 70.4%가 ‘지방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구직자들이 81.1%로 여성구직자 75.7%에 비해 지방 취업 의사가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82.9%) △30대(76.4%) △40대(70.3%) △50대 이상(68.1%)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 위치한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주거비용이 낮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이 응답률 44.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특별히 근무지역과 기업규모를 따지지 않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30.7%) △출신 지역이어서 오히려 더 편하고 좋다(29.0%) △치열한 서울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 있는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26.1%) △지방기업에서는 비교적 역량 있는 업무를 맡아 성장 기회가 더 많다(21.0%) 등의 응답이 나왔다.

특히 현재 거주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서울 거주 구직자들의 경우는 △서울에 비해 주거비용이 낮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지방 취업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 응답자가 53.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지방 기업의 인력 수급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에 대해 물은 결과 지방 기업의 대폭적인 근무환경 및 복지수준 개선이 응답률 60.4%(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01,000
    • -0.83%
    • 이더리움
    • 4,174,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0.5%
    • 리플
    • 4,031
    • -2.49%
    • 솔라나
    • 279,000
    • -3.39%
    • 에이다
    • 1,222
    • +4.8%
    • 이오스
    • 970
    • +0.83%
    • 트론
    • 370
    • +2.21%
    • 스텔라루멘
    • 514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1.17%
    • 체인링크
    • 29,330
    • +2.7%
    • 샌드박스
    • 611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