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올해 거래액 5000억ㆍ2년 안에 글로벌 네트워크 완성"

입력 2020-09-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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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카카오페이지 제공)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카카오페이지 제공)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오는 2022년까지 2년 안에 미국과 중국, 동남아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최신 전망 및 각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APOS(Asia Pacific Video Operators Summit) 2020’에 참석해 이 같은 비전을 공개했다.

'APOS(에이포스)'는 미디어, 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산업에 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퍼런스로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에서 주최하고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미디어, 통신, 콘텐츠 산업의 최신트렌드와 전망,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다.

이 대표는 2년 연속 참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리더로서 주목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외에 디즈니, 구글, 디스커버리, NHK, 소니픽쳐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APOS 2020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을 통해 열렸다.

이 대표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지는 2020년 연간 거래액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의 IP가 진출해 있는 일본의 픽코마는 일본에서 지난달 최초로 트래픽과 매출 기준 모두에서 마켓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는 웹툰 종주국인 한국과 만화 종주국인 일본 모두에서 시장 1위는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만 약 1조 원이상의 연간 거래액을 바라보게 됐다.

이 대표는 특히 "카카오페이지는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 네트워크를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 중국,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 투자 및 직접 진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해리포터, 원피스, 마블과 같은 슈퍼 IP들이 우리의 웹툰 플랫폼을 통해 탄생하고 더욱 빠르고, 더 크게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무궁무진한 사업기회를 많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 함께 창출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카카오페이지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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