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이투데이 정리)
4일 기획재정부 국고국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기상환(바이백) 물량은 차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국고국 관계자도 “(바이백 등) 시장조성용은 기본적으로 공자기금운용계획에 반영돼 있다. 기금운용게획을 변경하면 이론적으로는 (추경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시장조성용 재원을 4차 추경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조성용 재원을 4차 추경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4차 추경 재원을 모두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경우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수급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채권시장에서는 4차 추경 규모로 9조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올들어 1~3차 추경규모는 59조원에 달했고, 이중 재원조달을 위해 증액된 국채발행규모는 36조7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