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 거의 없는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지속적인 대장내시경 검사해야

입력 2020-09-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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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발생은 남녀 전체 1위 위암, 2위 대장암이며 암종별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폐암(34.8명), 간암(207명)에 이어 3번째로 대장암(17.1명)으로 나타나 조기에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암이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분변 잠혈 검사나 대장내시경을 통해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50세부터는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분변 잠혈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여기서 양성을 판정받으면 대장 내시경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큰 이상 소견이 없으면 3~5년 후 추적 검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용종을 제거했다면 위험도에 따라 추적 대장내시경검사를 조기에 받아야 한다. 위험도에는 샘종이 3개 이상이거나, 10 mm 이상의 크기, 고도 이형성을 동반한 샘종인 경우 등이 있으며 이런 위험도를 갖는 경우 다음 해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겪는 부작용인 천공이나 출혈, 검사 후 복통 등도 검사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고, 장을 비우는 약도 환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크게 줄여준 CO2 무통 대장 내시경이 등장했다. 대장 내시경 후 나타나는 통증은 검사 과정에서 주입하는 공기로 인한 복부 팽만감이 원인이다. 하지만 CO2 주입 장비를 사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장에서 흡수돼 무통 내시경이 가능하다. 아울러 천공의 위험도 크게 낮춰 일반 대장 내시경과 비교하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식하 진정내시경에서 사용하는 미다졸람 등은 전신마취와 달리 가벼운 수면 상태로 진행되고, 자가호흡도 가능해서 큰 부작용이 없는 편이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는 출혈이나 점막 손상, 세균감염 등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로부터 시행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꺼릴 필요가 없다.

대장내시경 전에는 식습관을 유의해야 한다. 병원에서 지시한 식이조절을 그대로 지키고, 작은 씨가 있는 과일과 잡곡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검사 후에는 출혈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용종을 제거했다면 죽 같은 부드러운 식사를 해야 한다.

대방동에 위치한 우성용1내과 우성용 원장은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대장내시경이며 검사에 대한 과도한 불안은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라며 “환자의 고통과 부작용을 낮추는 CO2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대장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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