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광주광역시에 물류센터 짓는다…2000명 일자리 창출

입력 2020-09-04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2240억원을 투자해 물류기지를 건립한다.

쿠팡은 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쿠팡과 광주광역시는 첨단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속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 평동 3차 산업단지에 연면적 17만4000여㎡ 규모로 건립되는 호남권 거점 물류기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온 물류센터와 신선식품을 보관을 위한 냉장ㆍ냉동 물류센터를 자체적으로 동시에 구축한 첫 사례로 총 투자비용만 2240억원에 이른다.

호남 지역에 건설되는 첫 로켓배송 전국단위 물류센터인 광주 물류센터는 축구장 22개 넓이에 이르는 규모로, 호남 지역 외에도 전국에 필요한 로켓배송 상품을 발송할 수 있다. 쿠팡은 광주 물류센터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첨단물류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광주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은 2000명 이상으로 최근 20년 내 광주시 튜자유치 규모 중 최대다.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고용으로 쿠팡은 인건비 지출만 연간 7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쿠팡은 올해 코로나19 대비로 연간 5000억원의 추가 지출 예상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놀라운 고객 경험을 위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쿠팡의 광주 진출은 희망을 안겨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쿠팡이 광주에서 안정적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8,000
    • +0.17%
    • 이더리움
    • 4,786,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741,500
    • +11.92%
    • 리플
    • 2,165
    • +8.52%
    • 솔라나
    • 362,000
    • +2.49%
    • 에이다
    • 1,535
    • +22.51%
    • 이오스
    • 1,091
    • +14.84%
    • 트론
    • 302
    • +9.42%
    • 스텔라루멘
    • 636
    • +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100
    • +9.71%
    • 체인링크
    • 24,280
    • +16.01%
    • 샌드박스
    • 571
    • +1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