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65포인트(1.15%) 내린 2368.2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전일보다 2.64% 내린 2332.68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낙폭이 1%대로 줄었다. 이날 기관과 외인은 각각 7818억 원, 4703억 원어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1조286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와 더불어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낙폭이 축소되는 경향이었다”며 “또 그린 뉴딜 관련 종목군의 급등도 지수 낙폭을 축소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업종은 대부분 약세다. 특히 보험(-2.70%), 증권(-2.09%), 전기가스업(-1.61%), 운수창고(-1.60%) 등이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2%), 네이버(-3.10%), LG화학(-3.2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1.84%), 현대차(-2.27%), 카카오(-1.9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09포인트(0.93%) 하락한 866.04에 마감했다. 개인 홀로 2286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인이 각각 941억 원, 124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씨젠(-3.19%), 알테오젠(-4.08%), 에이치엘비(-1.18%), 제넥신(-2.86%), 셀트리온제약(-2.14%) 등이 약세였다. 반면 케이엠더블유(3.75%), 에코프로비엠(0.13%), 펄어비스(10.61%)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