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지수상승 불구 대형주약세에 주식펀드 수익률 하락

입력 2008-11-09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형주 강세에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은 상승

코스피지수 상승에도 일반주식펀드는 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0.9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67% 상승했지만 일반주식펀드의 투자 비중이 높은 대형주가 0.51% 하락하며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피50지수는 2.62%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대체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5.37%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와 고용지표 악화 등으로 전기전자, 철강 및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했다.

중소형주가 각각 10.14%, 5.16%로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 주식펀드는 1.94%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도 0.77%로 선전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같은 기간 0.34% 하락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5%,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25%(연환산 12.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16%포인트, 0.18%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고채 1년물은 0.06%포인트 하락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73%(연환산 38.26%), 우량채권펀드는 0.19%(연환산 10.10%)의 수익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7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100개 펀드가 이익을 낸 가운데 72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0.69%)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 중소형, 삼성 그룹주 테마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투자비중이 높은 초대형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 펀드가 한 주간 8.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 1’ 4.23%,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1(A)’ 3.60% 등 삼성그룹주 테마 펀드가 나란히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8.47%)가 약세를 보였으나 삼성화재(12.40%), 삼성카드(15.56%), 삼성테크윈(22.83%), 에스원(20.67%), 제일기획(16.88%) 등의 다수의 투자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총 2조6949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주식형(ETF제외)에 16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MMF에서는 2조4652억원이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82,000
    • +1.42%
    • 이더리움
    • 4,052,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80,400
    • +1.84%
    • 리플
    • 3,981
    • +5.57%
    • 솔라나
    • 251,600
    • +1.37%
    • 에이다
    • 1,134
    • +1.34%
    • 이오스
    • 934
    • +3.55%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500
    • +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72%
    • 체인링크
    • 26,750
    • +1.63%
    • 샌드박스
    • 54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