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은 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고 신봉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신봉 동일하이빌 아파트 분양가를 최저 4%에서 최고 10%까지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할인율을 적용하면 3.3㎡당 평균 1547만원에서 1460여만원으로 낮아져 가구당 최저 2050만원에서 최고 985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해진다.
기준층 기준으로 206㎡(62평형)가 9850여만원(10% 할인적용) 내려 할인폭이 가장 크며, ▲193~195㎡(59평형) 6500여만원(7% 할인적용) ▲159~161㎡(48평형) 4590만원(6% 할인적용) ▲111~112㎡(33평형)가 2050만원(4% 할인적용) 각각 할인된다.
신규 계약자 뿐 아니라 기존 계약자도 변경된 조건을 적용, 할인된 분양가를 초과납부한 중도금 일부금액은 잔금에서 공제할 방침이다.
단 이번에 분양가 할인 대상 단지는 동일토건이 시행사로서 사업을 진행하는 2블럭과 4블럭이며(3블럭 제외), 할인대상에 확장과 옵션품목은 포함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11·3 대책으로 용인은 투기지역·과열지구에서 풀려 금융 규제가 완화되고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은 신봉 동일하이빌 등의 단지는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해진다"며 "여기에다 분양가 할인 전략이 활성화 되면 용인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분양한 신봉동일하이빌은 총 1462가구의 대단지로 향후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승용차로 2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용인 서북부 핵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입주는 2010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