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 "유턴법 시행 8년 80곳 뿐…업종별 차등화 정책 필요"

입력 2020-09-06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유턴기업의 실태와 개선 방향' 보고서…"중국 진출 중기가 대부분"

2013년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 시행된 이후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80개사에 불과해 유턴 정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업종별 차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유턴 기업의 실태와 개선 방향' 보고서를 통해 "유턴법의 전체적인 성과는 미흡하다"며 "지난해부터 유턴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늘어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유턴 기업은 전기·전자, 주얼리, 자동차 등 업종에서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턴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1조1103억 원, 총고용은 2967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이후 유턴 현황(2020년 8월 현재) (자료제공=산업연구원)
▲2014년 이후 유턴 현황(2020년 8월 현재) (자료제공=산업연구원)

보고서는 유턴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추세적 확장성과 유턴 기업의 사업 지속성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2년간 중견기업 유턴이 증가하는 현상(9개)은 긍정적으로 최근 자동차업종에서 핵심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현대모비스)의 유턴이 산업생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지속해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유턴 정책이 성공하려면 보편적 정책에서 업종별 차등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재 ·부품·장비나 의약·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고위기술산업, 의료산업과 같은 전략상 핵심산업을 선정해 해외사업장의 청산·축소·폐지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턴과 국내 경제정책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국가 핵심전략 산업 △지역별 특화 산업 △핵심산업의 국내 공급망 구축과 연관된 부분의 해당 전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유턴 정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39,000
    • -0.58%
    • 이더리움
    • 2,962,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824,500
    • -0.66%
    • 리플
    • 2,245
    • +3.98%
    • 솔라나
    • 129,200
    • -0.15%
    • 에이다
    • 418
    • -1.42%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5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10
    • -0.36%
    • 체인링크
    • 13,060
    • -1.58%
    • 샌드박스
    • 129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