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0일 S-Oil에 대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지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Oil은 배당성향이 50~70%에 이르는 매력적인 배당주"라며 "동종업체 중 가장 높은 고배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2009년에도 보수적으로 추정한 2008년 배당금 5375원 수준 유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S-Oil은 현재 무리한 투자 계획이 없다"며 "2008년 예상 순부채비율은 46% 수준으로 동종업체 중 가장 안정화된 재무구조 보유해 기업 재무구조 리스크가 많이 노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S-Oil의 건전한 재무구조는 투자메리트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Oil의 고도화설비 비중은 25%로 동종업체 GS Caltex 22%, SK에너지 15%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고도화설비 비중이 높아 동종업체 중 복합정제마진 높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