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통상관례 깨고 선거준비단 출범 앞당기나

입력 2020-09-06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인, 조기 구성 가능성 열어둬…당 핵심관계자 "필승 신념으로 이길 것"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추석 전에 민심 확보를 위해 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기획단 발족 가능성도 커졌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선거 준비 돌입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관련 조직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사무처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비대위에 공식적으로 보고되지는 않았다"면서도 "9월 중 조직구성이 현실화될 경우, 통상적 출범 시점보다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미리 준비한다고 나쁠 건 없지 않으냐"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성추행 사건으로 비롯된 공석인 만큼 서울, 부산시장 선거는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 필승의 신념으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온라인상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4·7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선거기획단 조기 출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재·보궐선거 기획단도 조기에 출범시켜, 체계적으로 선거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책임 있는 제1야당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대안정당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안철수 씨가 어떤 생각을 갖고서 정치 활동을 하는지 알 필요도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으며 당 내부에서 차기 대선후보 발굴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우리 당이 국민에게 사랑받게 되면 자연적으로 내부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외부에서도 우리 당에 관심을 가지며 흡수가 돼,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90,000
    • -0.2%
    • 이더리움
    • 4,660,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7.18%
    • 리플
    • 2,033
    • +29.66%
    • 솔라나
    • 360,800
    • +6.06%
    • 에이다
    • 1,244
    • +11.77%
    • 이오스
    • 991
    • +9.14%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17
    • +2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9.62%
    • 체인링크
    • 21,300
    • +3.65%
    • 샌드박스
    • 493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