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시 추가연기 어려워… 미접수 의대생 구제방법 없어"

입력 2020-09-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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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왼쪽)이 4일 오전 의사협회-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한 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왼쪽)이 4일 오전 의사협회-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한 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7일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를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제 더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며 국가고시의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단 국가고시 접수를 어젯밤 12시까지 열어놓음으로써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젯밤 12시까지 신청을 안 한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구제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없다"며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고 답했다.

그는 국가고시 추가 접수 불가로 의료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지적엔 "그렇기에 그런 설명을 충분히 했고 실기 시험도 연기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여전히 진행 중인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에 대해선 "집단행동을 중지한다는 것은 총회에서 의결이 됐지만, 전공의들의 불만이 있어 오늘 충분히 설명할 시간을 가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계 안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의대생들의 이견이 있는 것에 대해선 "의협에 의결권과 체결권이 완전하게 위임이 됐지만 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내부적인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개 집단행동을 하면 내부를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특히 이분들(의료계)은 한곳에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단위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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