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야 세단이야?"…르노삼성 XM3, 세련된 디자인 앞세워 흥행 신기록

입력 2020-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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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구매 고객 32%, 구매 요인으로 '디자인' 꼽아…출시 후 4개월 연속 월 판매 5000대 넘겨

▲르노삼성차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

과거 SUV의 구매 요인은 야외 활동을 위한 넓은 공간 활용성과 힘 있는 주행 성능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도심 주행용 또는 출퇴근용 차량으로 SUV를 구매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도 소비자들이 SUV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중요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3월 출시 이후 주목을 받은 르노삼성자동차의 XM3는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갔다. XM3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판매량 5000대를 넘겼고, 7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2만4161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산 소형 SUV가 세운 흥행 신기록이다.

XM3의 선풍적인 인기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프리미엄 디자인의 역할이 컸다. 실제로 르노삼성차가 매장을 방문한 XM3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2.8%가 XM3의 구매 요인으로 디자인을 꼽았다. 동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XM3의 특별한 디자인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XM3는 SUV와 세단의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독특한 외관으로 출시 직후 주목을 받았다. 세단 특유의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자랑하면서도, 지상고를 높이고 휠 크기를 키워 SUV다운 역동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여기에 동급에서 가장 낮은 1570㎜의 차체 높이와 대비되는 186㎜의 최저 지상고를 조화롭게 적용해 세단과 SUV 두 가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완성했다.

또한, XM3의 전면부 디자인은 C자형 LED 주간 주행등으로 르노삼성차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도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를 함께 적용해 우수한 시인성은 물론 세련된 눈빛까지 장착했다. 후면 디자인은 해치백 타입의 독특한 트렁크 라인을 채택했고, 루프 라인은 패스트백 스타일로 맵시 있게 떨어지도록 설계해 완벽한 비율을 완성했다.

실내에도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 소프트 폼 소재를 적용해 동급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대시보드에는 유려한 물결 문양을 적용해 정교함을 높였고, 실내를 은은하게 밝혀주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조화를 이뤄 더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XM3의 하이테크 인테리어는 더욱 눈에 띈다.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와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더 편리하게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9.3인치 내비게이션은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인 동급 최초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이용자들이 주행 중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르노삼성차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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