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가격 하락 악재 주가 선반영 ‘매수’-KB증권

입력 2020-09-08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하이닉스 분기별 실적 추정. (자료제공=KB증권)
▲SK하이닉스 분기별 실적 추정. (자료제공=KB증권)
KB증권은 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하락 악재는 주가에 선반영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연초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16.7% 하락해 역사적 하단밴드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어 D램 가격 하락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D램 가격은 4분기 바닥 형성이 추정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도 4분기부터 타이트한 구간 진입이 전망돼 향후 D램 가격은 연말로 갈수록 하락세가 뚜렷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초 이후 5개월간 하락세가 지속하던 D램 현물가격은 8월 24일을 저점으로 반등하며 8일간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D램 현물가격은 고정가격의 선행지표로 작용하며 고정가격과의 차이가 결국 축소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D램 고정가격 하락 이후 D램 가격은 내년 상반기에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그는 “향후 중국 파운드리 1위인 SMIC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추가된다면 SK하이닉스의 장기적 반사이익을 기대한다”며 “미국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장비, 부품, 소프트웨어 등의 수출이 불가능해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시장 진입을 늦추는 효과가 분명히 있고, 올해 4분기부터 중국 현지의 파운드리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인 SK하이닉스시스템IC(SK하이닉스가 지분 100% 보유)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96,000
    • -0.84%
    • 이더리움
    • 4,589,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1.32%
    • 리플
    • 2,080
    • +14.85%
    • 솔라나
    • 353,600
    • -1.45%
    • 에이다
    • 1,451
    • +23.49%
    • 이오스
    • 1,052
    • +10.97%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495
    • +26.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51%
    • 체인링크
    • 22,600
    • +7.11%
    • 샌드박스
    • 516
    • +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