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올해부터 태양광 실적 본격 반영 개시..핵심 기술 100% 국산화 강점

입력 2020-09-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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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라사이언스 홈페이지)
(사진=테라사이언스 홈페이지)

테라사이언스가 올해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 한다.

8일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은 2016년 11월부터 ’적층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진입했다”며 “2018년부터 시제품 설치 및 시험 운전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인버터 등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은 민간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며 “당사의 태양광 사업은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집광형 태양광발전 시스템(고정밀 트래커 개발 완료)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사업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는 2018년 3월부터 경북 김천 농업기술센터에 9.4KW 규모의 적층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 운전을 해오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시작된다.

또한 2018년 10월 쿠웨이트 KISR 실증단지 16.2KW, 쿠웨이트 MEW 본관 21.6KW의 적층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했다. 쿠웨이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으나 내부에선 내년쯤 실적 반영을 전망한다.

앞으로 시장 전망도 밝다. 업계에선 지속적인 태양광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총 설비 용량은 2016년 3,030억 와트(W)에서 연평균 성장률 20.72%로 증가해 2021년에는 7,767억 6,000만 와트(W)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시장은 2016년 5526억 8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20.73%로 증가해 2021년 1조 4176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정부뿐만 아니라 NH농협, 신한금융 등 금융업계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에 지원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시장에서 가질 기회는 많다. 회사 측은 태양광 핵심 기술을 100% 국산화한 것으로 알려져, 상용화 시 사업적인 경쟁력도 긍정적이다. 다만 태양광 분야의 경쟁사들이 많은 만큼 현재는 실증사업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기술력을 알려야 하는 시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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