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3000곳 배달음식 주문하세요”

입력 2020-09-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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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띵동)
(사진제공=띵동)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는 띵동이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 일환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의 배달음식 주문, 결제가 가능하도록 정책 및 결제 시스템 연동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시장 이슈로 떠오른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허니비즈는 협약을 통해 ‘띵동’에 제로페이를 결제 수단에 추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게 하고,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2% 중개 수수료를 플랫폼에 적용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사랑상품권이다. 그동안 주된 사용처가 오프라인 가맹점이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졌다. 띵동 가맹점이라면 모두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띵동’에서 음식을 카트에 담은 후,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를 선택하고, 결제창에서 ‘해당 지역구 상품권’을 고르면 된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화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서울사랑상품권이 여느 배달앱의 이벤트를 뛰어넘는 큰 폭의 할인 혜택이 적용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 및 광고비 문제 개선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면서, 맛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돌려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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