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음성 간 고속도로가 11일 오후 5시 전면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개통되는 구간은 안성-음성 31.3㎞ 구간 중 남안성나들목-대소(음성)분기점 21.2㎞ 구간으로, 서안성나들목-남안성나들목 10.1㎞ 구간은 지난해 8월 조기 개통한 바 있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평택-음성 고속국도는 전 구간이 개통되며, 진천인터체인지(IC)만 내년 중에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그 동안 안성-진천- 음성의 주통행로였던 국도 17호선과 38호선을 이용할 때 34분 소요됐던 주행시간이 18분으로 16분가량 줄어들고 운행거리는 9.8㎞ 단축된다.
평택-음성 고속도로는 2002년 12월부터 6천75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로 건설됐고 전체 길이는 이번에 개통된 21.2㎞와 이미 개통된 서평택갈림목-남안성나들목 37.3㎞ 등 서평택갈림목에서 대소갈림목까지 58.5㎞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전면 개통으로 연간 1천43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11일 전면 개통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 안성맞춤휴게소(음성방면)에서 개통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