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사로서 중소기업중앙회에 방문해주신 건 응우옌 부 뚱 대사님이 처음이다. 지난 30년간 아시아ㆍ태평양 외교 전문가로서 베트남 외교정책에 크게 공헌하신 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국 신뢰와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을 기대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은 8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베트남대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뚱 대사와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상대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액은 482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8.9%에 달한다. 이중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103억 달러로,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 중 10.2%를 차지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은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확대를 위해서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하고 대사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응우옌 부 뚱 대사는 주한베트남대사로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에 있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베트남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