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파운드리 생산라인 항공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퀄컴의 5세대 이동통신(5G) 칩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퀄컴의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4시리즈’ 생산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냅드래곤 4시리즈는 퀄컴의 네 번째 5G AP 제품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겨냥한 모델이다.
중국 샤오미와 오포, 모토로라 등이 구매자로 알려졌으며,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대형 고객사 제품을 잇따라 수주하며 파운드리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미국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파워10‘의 위탁 생산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미국 그래픽카드 업체인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