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골프의 특별 모델 '골프 2.0 TDI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골프 2.0 TDI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기존 골프 2.0 TDI에 전동식 선루프, 16인치 알로이 휠, 천연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셀렉트 레버 등 옵션이 추가돼 더욱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완성됐다.
더욱 풍성해진 옵션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은 기존 2.0 TDI 모델과 동일한 3120만원(VAT 포함)이다.
최고 출력은 140마력, 1750~2500rpm에서 최대 토크 32.6kg.m를 발휘하여 가솔린 6기통 3000cc 엔진에 준하는 힘을 갖추고 있다.
최고 속도는 203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도달 시간은 9.3초로 민첩하다.
여기에 15.7km/l라는 획기적인 연비를 기록해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00cc급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골프 클래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골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해치백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 "환율인상에도 옵션을 더욱 고급화해 기존 가격에 출시돼 호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