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농촌진흥청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6.1% 늘어난 1조877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융복합 연구 개발과 비대면 기술보급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과수화상병과 같은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기술 개발·보급에 2733억 원, 미래를 대비하는 정밀농업 기계화 등 농작업 생산성 제고에 922억 원,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 강화에 1079억 원을 투입한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설명해 신규사업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