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세달째 안정..하락폭은 '찔끔'

입력 2008-11-10 12:00 수정 2008-11-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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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하락 불구 환율 급등 영향

한동안 고공행진을 지속했던 생산자물가가 소폭 하락하며 세 달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0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오르다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매월 1.0% 이상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급기야 지난 6월부터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가 지난 8월부터 세 달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선 농림수산품이 출하증가 및 수요감소로 곡물과 채소, 축산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대했던 공산품 가격은 전월대비 0.3%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는 원유와 동, 니켈 등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석유·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이 크게 내렸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분을 상당부문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비스는 운수(0.9%)가 택시료 상승 등으로 올랐으나 금융(-5.9%)이 펀드수수료 하락으로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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