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약세다.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를 최종 반환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6500원(-2.13%) 내린 2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8일(현지 시각) 사노피 측은 지난 2015년 확보한 한미약품의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반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5월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사노피에서 진행하던 당뇨치료게 관련 임상시험 역시 중단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임상 3상은 전 세계 약 300개 임상센터에서 60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었다.
한편 한미약품은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사노피가 진행하던 5건의 임상 3상 자료를 모두 넘겨받고, 그중 오는 10월 완료하는 1건은 한미약품이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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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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