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 주요 건축물설계를 잇따라 따내고 있는 건축설계 및 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건설사업관리용역(CM)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지속한 희림은 송도신도시 설계 및 CM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어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희림은 10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과 50억원 규모의 연세대학교 송도글로벌캠퍼스 건설사업관리용역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매출액(1201억원)의 4.16%에 달하는 규모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지구의 연세대 송도글로벌캠퍼스 CM 프로젝트는 2012년 9월6일까지 진행된다.
희림은 이번 프로젝트가 기획단계에서부터 진행을 맡아 발주처의 업무대행을 하는 것으로 단순 감리가 아닌 건설사업관리용역(CM) 형태로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송도 컨벤션센터호텔, 공동주택 등 송도신도시의 다양한 설계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CM 계약까지 성공, 설계 및 감리능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상무는 "송도신도시의 주거·레저시설 및 호텔, 사무오피스타워 등 핵심 시설을 설계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