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반등과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80포인트(2.70%) 오른 334.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 위축되며 상승폭을 축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확대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16억원, 1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5%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금융과 기타제조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NHN이 닷새만에 상승전환했으며, SK브로드밴드와 태웅, 셀트리온, 동서,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34종목을 더한 718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23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