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만채 사전청약…"'지역 우선공급'부터 챙겨라"

입력 2020-09-09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선배정 받으려면 거주요건 채워야…신혼부부ㆍ생애최초 특공도 가능성↑

▲사전청약 주요 입지와 청약 물량. (제공=국토교통부)
▲사전청약 주요 입지와 청약 물량. (제공=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와 경기도 성남ㆍ과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3만 호의 사전청약이 내년 하반기로 잡히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기 신도시는 홈페이지 개설 한 달 만에 65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주택 수요층이 몰려 역대급의 높은 경쟁률이 예고된다.

9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사전청약 신청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가 할 수 있다. 가구별 한 명이 한 단지만 신청 가능하다. 청약 자격은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본청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주 요건이다. 시군별 지역 거주자 우선배정 물량이 30%에서 100%까지 채워지기 때문이다.

거주 요건은 청약 예정 아파트가 속한 지역에 6개월~2년간 살아야 충족된다. 과천과 하남시 등 인기 지역은 대부분 투기과열지구로 2년간 거주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시 수도권에 거주 중이어도 신청을 할 수는 있지만 지역 거주자에 밀려 당첨될 가능성은 낮다.

우선공급 조건을 보면 주택 건설 지역이 서울·인천인 곳은 서울·인천에서 1년(투기과열은 2년) 이상 산 사람에게 50%를 우선공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주택 공급 지역이 경기인 경우 해당 시·군에서 1년(투기과열은 2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30%를 우선공급한다. 이어 경기도 6개월(투기과열지구 2년) 이상 거주자에게 20%가 돌아간다. 남은 50%는 수도권 거주자 몫이다.

이 외의 지구에서는 해당 주택건설지역(특별시·광역시 또는 시·군) 거주자에게 100% 우선공급하게 된다. 지역별로 자치단체장이 별도의 기준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우선공급과 함께 눈여겨볼 내용은 특별공급 조건이다. 사전청약 전체 공급량의 55%는 신혼부부(30%)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25%)에게 특공 방식으로 돌아간다.

신혼부부 특공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에서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자녀 수와 거주 기간 등 청약 가점을 따지지만 신혼부부끼리 경쟁해 청년층 당첨 가능성이 높은 항목이다.

생애최초 특공은 가구원 모두 과거 주택 소유 사실이 없어야 한다.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 가능하다.

이 외 다자녀가구 특공은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가 3명 이상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노부모부양 특공은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연속으로 부양하고 있는 무주택가구주로 자산ㆍ소득 등의 요건을 따진다.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본청약 시행 전 분양가 등 확정된 정보를 제공한다. 청약 의사와 무주택 여부, 거주기간 요건 등을 확인해 입주를 확정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