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원격근무 환경에 생체인증시스템을 적용했다.
한수원은 지문·안면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정보시스템 인증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인증체계를 국내 최초로 원격근무지원시스템(VPN·Virtual Private Network)에 적용, 안전한 사이버 업무 환경을 만든 것이다.
한수원은 정보시스템의 보안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표준규격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생체인증시스템을 지난해 말 도입했다. 이후 테스트를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원격근무와 출장, 교육, 해외 파견직원 및 교대 근무자를 위해 올해 6월 VPN을 최신 장비로 교체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 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와 모빌리티 환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체인증시스템을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확대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