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하락 영향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 영향으로 낙폭은 축소됐다는 평가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마감했다. 개인은 5137억 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3억 원, 4289억 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2%), 운수창고(0.35%)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증권(-2.54%), 기계(-2.15%), 비금속광물(-1.84%), 의료정밀(-1.56%), 유통업(-1.41%), 통신업(-1.32%), 은행(-1.21%), 금융업(-1.1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 종목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NAVER(-2.09%), LG화학(-1.41%), 삼성전자우(-1.00%), 셀트리온(-6.13%), 현대차(-0.30%), 카카오(-1.54%), 삼성SDI(-1.38%) 등이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2포인트(-1.00%) 내린 869.47에 마감했다. 개인이 1581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 원, 1015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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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에도 일부 개별기업들이 호재성 재료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자 낙폭이 제한됐다”며 “다만 아시아 시장이 미국 시장 영향과 미-중 마찰 확대 우려로 낙폭을 확대하는 등 주변 여건이 낙관적이지 않아 시장의 반등도 제한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