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하이 기술시험센터는 최근 중국 국가인증위원회로부터 안전·재료·환경 등 12개 항목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운영시스템 등 자동차 부품 시험 전반에 대해 국가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1년 반동안 시험 기술능력·운영체계·시험관리 등의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획득한 인증서는 중국 국가인증위원회가 중국 국가기관과 동일하거나 우월한 시험설비와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진출 국내업체로는 최초이며 상하이TRW, 옌펑비스티온 등 중국 내에 인증을 획득한 자동차 산업 관련 업체가 20여개에 그칠 정도로 취득하기가 까다로운 인증"이라며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중국 현지 생산품이나 중국 현지 수입부품에 대해 자체시험만으로 공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