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전교 1등 뿌듯해 한 박영진…아픈 가정사 있었다

입력 2020-09-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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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고등학교 전교 1등을 고백했던 박영진의 아픈 가정사가 공개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8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가치들어요'에 출연한 박영진이 아버지가 자신을 홀로 키웠던 가정사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박영진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홉살에 이혼 이후 아버지 홀로 자신을 키웠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아버지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주물공장에 다녔고 새벽에 나가 저녁 늦게 왔기에 함께 밥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환경을 떠올리던 박영진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버지가 지금 혼자 계신다"면서 34살에 아내와 이혼했다고도 덧붙였다.

박영진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고등학교 당시 전교 1등이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박영진의 이 같은 학업 성취에도 아버지의 영향이 있었다.

박영진은 자신의 아버지가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그럼에도 박영진은 대학 입학 후 한 학기만 다닌 뒤 휴학을 선택했다. 경제적인 부담 탓에 휴학을 선택한 뒤 그대로 개그맨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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